“2번 손님 MMR” 재미있는 미용실 은어, 배워 볼까요?
유명 헤어 디자이너 기우쌤이 미용실에서 사용하는 재미있는 은어를 알려줬다.
지난 12일 방영된 UMAX ‘박 씨네 미장원’에는 베트남 호이안에 미용실을 차리기 위해 준비를 하는 멤버들이 나왔다.
이들은 기우쌤이 운영하는 미장원에서 샴푸 하는 법 등 미용에 관한 여러가지 일들을 배우고 있다.
방송인 정재호씨는 헤어숍 가면 “SP 도와 드릴게요”라고 말하던데 대체 무슨 뜻인지 알 수가 없다고 했다.
그는 “(헤어숍 직원들이) 무전할 때 ‘2번 손님 SP 들어가십니다’하더라”며 직접 흉내를 내기도 했다.
기우쌤은 ‘SP’가 삼푸를 뜻한다고 설명했다.
정재호씨는 “샴푸는 2 음절이고 SP는 3음절이다. 오히려 비효율적이다”라고 지적했다. 유튜버 하늘씨가 “손님들이 못 알아듣게 하려고 그러는 것 같은데요” 라고 하니 정재호씨는 “아, 좀 멋있어 보이게?”라며 이해했다는듯 고개를 끄덕였다.
기우쌤이 ‘MMR’이 뭔지 아는냐고 물었다. 대답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자 기우쌤은 “MMR은 마무리다. 좀 있어 보이지 않나요?”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하늘씨가 ” 숍 용어 중에 1번, 2번, 3번 이런 게 있던데 그건 무슨 뜻이예요?” 라고 묻자 기우쌤은”1번은 빠르게, 2번은 천천히”라며 숫자별 의미를 설명했다.
하늘씨가 “나도 알고 있는 게 있다. AS…”라고 하자 기우쌤은 “AS는 ‘A-service’로 가장 먼저하는 서비스를 말한다”고 하며 “미용실 손님에게 음료나 잡지 등을 제공하는 사전 서비스를 의미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