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해 시선을 끌고 있다.
27일 아마존 홈페이지에 한국어가 추가됐다. 이제 아마존이 지원하는 언어는 영어, 스페인어, 중국어, 포르투갈어, 독일어를 포함해 6개로 늘어났다.
그동안 국내 소비자들은 아마존에서 해외직구를 할 때 번역기를 사용했다.
하지만 번역이 매끄럽지 못해 회원가입, 결제에 어려움을 겪고 주소를 잘못 입력하는 등 불편이 컸다.
한국어 서비스가 제공된 이후 문맥이 훨씬 자연스러워지고 사용이 편리해졌다는 평가다.
다만 곳곳에 아쉬운 부분도 있다. 타 해외 쇼핑물은 한국으로 직배송되는 제품만 따로 모은 카테고리도 있지만 아마존은 언어만 한글로 나오는 수준으로 보완해야 할 점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해 7월 아마존은 한국 고객의 구매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90달러(약 1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무료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