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이 다가오는 요즘, 바닷가나 계곡 등으로 휴가를 보내기 위해 계획을 세운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피서지에서 귀중품을 보관하는 독특한 방법이 소개돼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별도의 보관시설이 없는 해수욕장이나 계곡 등에선 핸드폰과 지갑과 같은 중요 물품을 물밖에 놔두고 물에 들어가야 하는데 주변을 지켜줄 사람이 없을 경우 여간 도난의 걱정이 드는 것이 아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꿀팁이 영상으로 제작돼 널리 퍼져나갔는데 그 방법이 굉장히 재치 있다.
준비물은 우선 아기 기저귀와 초콜릿 한 조각이 필요하다. 영상에서는 이 기저귀 안에 스마트폰, 카드, 열쇠를 넣고 기저귀를 말아 부착 테이프로 봉인 처리한다.
마치 아기가 용변을 보고 난 후의 기저귀처럼 보이도록 한 것이다. 여기에 아기의 변이 새어 나온 것처럼 보이기 위해 초콜릿 한 조각을 녹여 묻혀 놓으면 아무도 건드리기 싫은 쓰레기로 보인다.
누군가가 진짜 쓰레기인 줄 알고 버리는 일만 없다면 완벽에 가까운 귀중품 둔갑술이 아닐까 싶다.
귀중품 보관 꿀팁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재미있어하면서 “정말 기발하다”, “이 방법이 널리 알려 지면 도둑들이 기저귀만 찾겠네..”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