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유행되고 있는 생활 ‘꿀팁’을 써먹었던 한 자취생이 봉변을 당했다.
출처가 ‘자취생으로 살아남기’로 알려진 이 생활 팁은 양말을 표백해주는 방법을 담고 있다.
이 팁은 “검게 변색된 흰색 양말은 레몬 껍질과 함께 삶아주면 하얀 양말로 재탄생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 자취생은 이 말을 굳건히 믿고 검게 때가 탄 자신의 양말을 레몬껍질을 구해다가 가스렌지에 함께 신나게 삶았다.
이윽고 삶기가 끝났고 그는 하얀 양말을 상상하며 양말을 삶던 통을 본 후 경악을 금치 못했다.
양말들이 모두 노란 레몬 빛을 띠고 있었던 것.
그는 “다시 표백제를 사서 끓여줘야겠다”며 쓴 웃음을 지었고 다른 네티즌들에게 긴급히 이 사실을 알려주기 위해 온라인에 사진을 올렸다.
네티즌들은 “뜻밖에 천연 염색” “레몬 나라에서는 저정도면 새하얀 거예요” “그래도 레몬향은 첨가됐을듯” “흰 팬티 안 넣은게 다행” 등 의견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