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4일) 밤부터 주말까지 전국 대부분 지방에 폭우가 쏟아진다는 예보가 나왔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으로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장마전선이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6시~9시부터 서울과 경기도, 충청도 등 중부 지방을 시작으로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
이 장맛비는 목요일인 내일(25일) 낮부터 점차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확대되겠다. 다만 제주도와 남해안, 경상도 및 동해안 일부 지역은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모레인 26일 오후부터는 경상북도와 전라북도까지 비가 오겠으며, 주말에도 비는 이어져 오는 일요일인 28일 오전까지 서울, 경기도, 강원 영서 지방에 비가 내리겠다.
이번 장맛비는 매우 많은 강수량을 보이겠다. 서울, 경기도, 충청도, 강원 영서 지방을 중심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겠다.
기상청은 시간당 강수량이 50mm 이상, 최대 70mm 이상 내리겠다고 내다봤다.
오늘(24일)부터 28일 오전까지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은 100~250mm,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남부, 충청 북부 지역은 곳에 따라 400mm 이상을 기록할 전망이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의 예상 강수량은 10~70mm, 그밖에 남부 지방은 5~40mm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부 지역에 일시적으로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되니, 하천 범람, 주택과 차량 침수, 산사태 등의 피해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