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해당 유튜버는 영상 속 호기심과 과학적 의문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며 시청자들에게 따라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습니다
자동차 전문 실험 유튜브 채널 ‘픽플러스’에서는 “디젤 차에 식용유를 넣으면 운행 가능하다”는 소문을 실제로 검증했다.
검증에 앞서 실험자는 실험원리를 밝히기 위해 트럭이나 SUV차량에서 주로 사용하는 디젤연료에 대해 간단히 설명했다.
그는 우리나라에 공급되는 모든 디젤 연료에는 원유에서 추출한 디젤에 ‘바이오 디젤’을 의무적으로 3% 이상 첨가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렸다.
바이오디젤은 음식점이나 공장에서 사용된 폐식용유를 다시 정제하여 깨끗하게 만든 연료다.
실험자는 바이오디젤이 일반 디젤과 분자구조가 비슷해 이론상 디젤 차에 식용유를 넣어도 차를 운행할 수 있다고 추측했다.
이어 실험자는 연료가 없어 시동이 걸리지 않는 디젤 차에 미리 따뜻하게 데워놓은 식용유를 넣었다.
그리고는 운전석에 앉아 시동을 걸었고 시동이 걸리는 것을 확인했다.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 실험자는 엔진 과출력시 발생되는 디젤 차 특유의 검은 매연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또 한 번 놀라워했다.
또한 실험자는 식용유 주입 차량을 운행을 하면서 일반 디젤을 주유했을 때와 또 다른 차이점을 발견했다. 차량 내부로 식용유 냄새가 들어온다는 것이었다.
실험자는 해당 실험을 따라하지 말 것을 강조하며, 식용유가 디젤 차량에서만 연료효과를 발휘하고 가솔린(휘발유) 차량에서는 그렇지 못한 과학적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디젤 엔진은 엔진 피스톤의 강한 압력에 의한 열로 폭발을 일으키며 이때 온도가 식용유의 인화점인 330도를 넘어서기 때문에 식용유를 폭발시켜 동력을 얻을 수 있다.
다만, 디젤 엔진 중에서도 연료분사 장치가 전자식인 최신형은 식용유로 인해 고장을 일으킬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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