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가 어린이와 미성년자가 등장하는 동영상에 대해서 댓글을 올릴 수 없도록 할 것이라고 28일(현지시간)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발표했다.
이는 유튜버가 소아성애자를 비롯해 어린이를 괴롭히는 악의적 행동을 차단하는 조치이다.
유튜브는 지난주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수천만 건의 악의적인 행동에 노출될 수 있는 동영상에 댓글을 차단했다”며 “청소년뿐 아니라 어린이들이 나오는 동영상들을 계속 확인하고 이들 영상에 대한 댓글 중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유튜브는 “윤리를 위반하는 댓글을 잡아내는 능력이 계속 향상됨에 따라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숫자의 댓글이 차단되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최근 몇 주 동안 디즈니, 맥도날드, 네슬레, AT&T 등 대형 광고주들이 유튜브에서 광고를 철회했다. 소아성애자들이 유튜버에 나오는 미성년자 영상을 공유해 악성 댓글을 올리고 있지만, 유튜브가 방관하고 있다는 이유에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