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했다 집에 돌아온 보호자를 깜짝 놀라 기절하게 만든 강아지를 만나보자.
지난 20일(현지 시간)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상에는 잠들어있는 아기 강아지 한 마리를 찍은 사진이 공유되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수만여 건의 좋아요를 기록한 사진은 고디(Gody)라는 이름의 작고 어린 웰시코기가 주인공이었다.
고디의 보호자는 안경원을 운영하는데, 이날 고디를 두고 잠시 자리를 비웠다. 잠시 뒤 용무를 끝내고 돌아왔을 때, 보호자는 심장마비로 기절할 뻔 했다.
고디가 바닥 한 구석에 피투성이가 된 채 쓰러져 있었던 것. 사실 사건의 전말은 이러했다.
놀아줄 아빠가 사라지자 심심했던 걸까. 보호자가 자리를 비운 사이, 고디는 보호자가 먹을 간식이었던 용과를 슬쩍 꺼내 먹기 시작했다.
배꼽이 툭 튀어나올 정도로 작은 배가 통통하게 차자 고디는 먹다 말고 금세 잠에 빠졌다.
보호자는 이런 영문을 알 리 없었고, 잠시 뒤 돌아와 고디가 잠든 광경을 목격하고 식겁해 기절초풍했다.
사실 이는 고디가 온몸과 바닥에 붉은색 용과 과즙을 묻혀가며 먹다가 배불러 쿨쿨 잠든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