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은 일상적으로 사용하지만, 해외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남다른 아이디어’라고 평가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제품들이 있다.
그중에서는 오직 한국에서만 구할 수 있는 물건도 있다. 우리에게는 너무나 익숙하지만, 외국에서는 ‘혁신’이라고 평가받는 제품들이 뭔지 알아보자.
▲ 손톱깎이
손톱깎이는 한국 제품만한 게 없다. 은색으로 빛나는 다양한 기구들은 장인의 도구 같기도 하다. 2017년 미국에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교포들에게 선물해 화제가 된 손톱깎이. 이제 손톱깎이는 한국에 여행 온 외국인들이 꼭 사가야 하는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했다.
▲ 호미
“이게 왜?”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지만, 호미는 명실상부한 ‘한류’의 중심 아이템이다. 아마존 원예용품 중 당당히 TOP 10에 들어가는 판매량을 자랑하는 호미. 원예 및 작은 농사를 짓는 외국인들은 이 호미를 매우 선호하며 구매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에서 유통되는 가격보다 훨씬 비싼 금액에 거래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품절일 정도로 인기다. 그만큼 인기를 끌고 있는 호미는 ‘혁명적인 제품’이라는 평까지 듣고 있다.
▲ 믹스 커피
‘한국의 자판기 커피를 마신 외국인이 너무 맛있어서 울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한국의 커피믹스는 ‘가장 맛있는 한국의 차’라는 별명을 얻으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극강의 달콤함과 부드러움을 자랑하는 커피믹스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꼭 구매해 돌아가는 필수 아이템이다.
▲ 김
동양권에서는 밥 반찬, 서양권에서는 간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김은 그 짭짤하고 고소한 맛으로 세계인의 혀를 자극하고 있다.
일본인 관광객에게 김은 대표적인 한국 여행 기념품으로 등극한지 오래고, 할리우드 배우 휴 잭맨의 딸이 김을 먹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하는 등 서양권에서도 조금씩 인기를 얻고 있다.
▲ 이태리타월
한국의 찜질방 및 때밀이 문화가 알려지면서 덩달아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이 바로 이태리타월이다.
한국에 방문하는 외국인들 사이에서는 때밀이 수건을 구매해 목욕탕에 가는 것이 관광코스로 자리 잡았을 정도. 한국과 비슷한 목욕 문화가 있는 일본에서 주로 인기를 끌었던 이태리타월은 현재 아마존에서도 높은 평점과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익숙한 물건들이 ‘뜬금없이’ 인기를 얻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때밀이 수건은 인정. 때밀이 문화는 세계로 널리 퍼질 만하다’, ‘외국인들 중에서 믹스커피 싫어하는 사람 못 봤다’, ‘호미가 너무 뜬금없어서 웃기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