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4일인 오늘은 사랑하는 이들끼리 애정의 표현으로 장미꽃을 주고받는 로즈데이다.
이날은 미국에서 유래됐다는 설이 가장 잘 알려져 있다.
5월 14일, 미국에서 꽃집을 운영하던 마크 휴즈가 사랑하는 연인에게 가게 안에 있던 모든 장미꽃을 바치며 고백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로즈데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마케팅의 일환이라는 비판적인 시선도 존재한다. 물론 공식적인 기념일은 아니지만, 많은 싱글 남녀가 로즈데이를 맞아 사랑 고백을 계획하고 있음은 분명하다.
실제 국내 결혼정보회사 퍼플스가 자사 가입 회원 중 470명을 대상으로 로즈데이의 일정에 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39.4%(186명)가 ‘평소 마음에 뒀던 이성에게 고백할 것’이라 답하기도 했다.
장미의 개화 시기는 5월에서 6월 사이다. 꽃집에 들러 요즈음 한창 제철인 장미를 골라보자.
이때 색을 신중히 고르도록. 장미는 그 색에 따라 의미를 달리하며 빨간 장미는 열정과 기쁨, 분홍 장미는 행복한 사랑에 대한 맹세, 주홍 장미는 첫사랑의 수줍은 고백이라는 꽃말을 담고 있다.
다만 노란 장미는 이별이라는 꽃말이니 상대가 아무리 화사한 노란색 같아도 노란 장미는 이날만큼은 지양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