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 전략을 고수해 왔던 애플이 보급형 모델을 추가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되는 가운데, 애플 마니아들이 애타게 기다리던 ‘아이폰SE2’가 곧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IT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을 비롯한 주요 외신들이 애플이 올해 봄에 ‘아이폰SE’ 시리즈 2세대 모델인 ‘아이폰SE2’를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스마트폰 대형화 트렌드와 판매부진 등을 이유로 ‘아이폰SE’ 시리즈 단종을 선언한 애플이 ‘아이폰SE2’출시설에 휘말리게 된 이유는 ‘클리어런스 세일(재고판매)’ 카테고리에서 ‘아이폰SE’ 재판매에 나섰기 때문이다.
Well we’ll find it out very soon 🙂 #iPhoneSE2 #WWDC18 pic.twitter.com/sNz57MA87c
— AppleiDesigner (@AppleiDesigner) June 4, 2018
판매 부진에 빠진 ‘아이폰’의 판매량을 늘리고 차기 모델 출시 준비를 위한 재고정리라는 분석이 조심스레 흘러나왔다.
애플의 야심 찬 대표 보급형 모델인 ‘아이폰SE’ 시리즈의 2세대 모델인 ‘아이폰SE2’의 사양을 미리 살펴보자.
올해 봄 출시설이 제기된 ‘아이폰SE2’는 4인치 크기였던 전작보다 큰 4.2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디자인은 크게 달라지지 않지만, 얼굴인식 기능과 무선 충전 기능이 탑재되는 등 기능과 성능이 업그레이드 되고 ‘아이폰’ 상징인 홈 버튼이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SE2’ 가격은 32GB 모델 기준 399달러(한화 약 44만 8077원), 128GB 모델은 조금 더 비싼 499달러(한화 약 56만 377원)에 책정될 듯하다.
그리스 현지 매체 아이폰 헬라스(iPhone Hellas)는 신뢰할 수 있는 중국 공급업체로부터 들었다며, 애플이 신제품 ‘에어팟 2’와 ‘에어파워’ ‘아이패드 미니 5’에 대해 3월 22일 사전 예약을 받고 1주일 뒤인 3월 29일 정식으로 출시한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