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이 없었죠. 봄이 좋아서 봄옷을 샀다는 사실 자체가”
이제 반팔을 입어야 하겠다. 당장 내일 초여름 날씨가 된다는 소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수요일인 내일(21일)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은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올라 무덥겠다.
낮 기온 25도 안팎은 7월 초순에 해당하는 더위. 특히 서울과 대전의 낮 최고 기온은 28도, 광주와 대구는 27도를 기록하겠다.
기상청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에 강한 햇볕이 더해지는 데다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한 남풍이 유입돼 낮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해 일교차가 20도 안팎으로 매우 크니 외투 등 옷을 알맞게 챙겨입어야 하겠다.
때 이른 무더위는 이번 주 후반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기상청은 금요일인 23일부터는 구름이 많아지면서 다시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