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남녀 10명 중 8명이 “연애 못 하는 게 아니고 안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미혼남녀 380명(남 196명, 여 18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 결과 전체 응답자 중 78.7%가 스스로 솔로 생활을 선택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이 솔로를 자처한 이유는 ‘연애 욕구가 생기지 않아서’가 29.4%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자발적 솔로 생활의 적당한 기간으로는 ‘정해진 기간 없이’가 62.6%로 가장 많았다.
또 그렇게 스스로 선택한 솔로 생활의 만족도는 ‘보통'(40.5%), ‘만족'(35.1%), ‘아주 만족'(14.7%), ‘불만족'(9.0%), ‘아주 불만족'(0.7%) 순으로 대체 솔로 생활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솔로 생활을 청산하고 싶은 순간은 언제일까.
자발적 솔로 경험이 있는 응답자 중 절반(51.5%)은 ‘친한 친구들이 모두 연애 중일 때’라고 답했다.
해당 설문 조사를 실시한 듀오 관계자는 “자발적 솔로는 언제든지 본인이 원한다면 연애를 시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솔로와 구분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