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화마는 무섭다. 작은 화재는 재산 일부를 태울 뿐이지만 대형 화재는 불에 갇힌 사람들과 구조팀까지 위험에 빠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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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터넷에 공개된 중국 소방 탱크의 화재 진압 장면을 아래 영상에서 감상해 보자. 원격 조정되는 탱크 개발로 인명피해 없이 신속하게 소화할 수 있게 되었다.
소방 탱크는 강력한 수압으로 발생한 불을 단시간에 진압할 수 있어 소방인력을 구조인력으로 재배치할 수 있는 등 여러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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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장비는 미국에서 이미 보편화한 기술이다. 미국에서는 유전 화재가 자주 발생해 살수 유량이 특별히 많은 것이 필요했으므로 관련 기술이 함께 발전했다.
미국 소방 탱크는 초당 830L의 물을 뿜어낼 수 있지만, 조작을 위해 현장 지휘자, 탱크 조종자, 탱크 기술자 등 소방관 3명이 필요하다. 현장 지휘자는 화재 발생 장소에서 5m 정도 떨어져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다른 두 동료에게 상황에 따른 지침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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