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등 당첨자 중에는 ‘용띠’가 가장 많다

By 윤승화

로또 당첨 발표가 있는 주말이 돌아오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연구 결과 하나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7년 기획재정부 산하 복권위원회는 전년도 8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로또 1등에 당첨된 사람들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로또 1등 당첨자 가운데 용띠가 가장 많았다. 돼지띠는 2위였으며, 그 뒤로 원숭이띠가 뒤를 따랐다.

반면 호랑이띠와 뱀띠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연합뉴스

혈액형 별로 보면 A형이 가장 많았다. B형, O형, AB형이 차례대로 순서를 이었다.

출생 시기별 별자리로 분류했을 때는 물병자리와 쌍둥이자리가 똑같이 많았다. 처녀자리가 2위였으며, 반면 염소자리 출생자가 가장 적었다.

복권위원회는 다만 “대상자 수가 97명으로 많지 않아 이런 분석이 통계적으로 큰 의미를 부여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가장 최근 로또 추첨이었던 제889회 로또 추첨 결과 이번 로또 1등 당첨자는 총 10명으로, 각 21억 898만 6,950원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