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엄지 발톱을 둥글게 깎은 사람들이라면 주목해야 할 상식

By 정경환

‘발톱 관리’라고 하면 발톱을 예쁘게 다듬고 칠까지 하는 페디큐어를 떠오르기 쉽다.

특히 발이 노출되는 신발을 자주 신게 되는 여름철을 맞아 발톱 관리에 관심을 갖게 될 이유도 생겼다.

하지만, 발톱 관리가 꼭 미용적인 측면에만 필요한 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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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내향성 발톱, 즉 발톱이 피부 속으로 파고드는 현상을 막는 데에는 발톱을 깎는 방법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발톱을 둥글게 깎게 되지만, 엄지 발톱까지 둥글게 깎을 경우 양 옆 모서리가 휘어지고 살 속에 숨어 잘려지지 않은 발톱 조각이 남기 쉽다.

남아있던 조각은 발톱이 자라면서 살 속으로 파고들어 내향성 발톱을 더욱 심하게 일으킬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전문가들은 ‘일자로 발톱 깎기’를 추천한다.

엄지 발톱 측면의 덜 깎일부 발톱이 발가락 살을 파고드는 모습 | 하이멘토

발톱 양 옆 모서리를 둥글지 않게 일(一)자로 깎는 방법이다.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판매하는 일자 발톱깎이를 구매하여 사용하면 더욱 편리하다.

물론, 내향성 발톱이 심할 경우에는 스스로 해결하려 하기보다는 정형외과를 찾아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