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오랫동안 사람의 지식이나 관념으로는 이해하거나 풀지 못하는 신기한 일들이 존재한다.
그 답은 오직 ‘신’ 만이 알고 있는 것일까.
여전히 해결하지 못한 미스터리 사건 몇 가지를 알아보자.
바그다드 배터리
바그다드 전지는 현재 인류가 발명한 전지보다 2000년 전에 만들어진 전지로 추정된다. 사실이라면 2000년 전에 전기를 사용했다는 것이다.
우리가 배우기로는 전기는 벤저민 프랭클린이 1752년에 발견했으며, 전지는 1800년 알레산드로 볼타가 처음으로 만들었다.
1936년에 바그다드 근교에서 발견된 바그다드 전지는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데 점토 항아리에 구리판으로 싸인 아연 도금된 철제 막대기가 들어 있으며, 일부 고고학자들은 항아리 내부에 전류를 생성하기 위해 산성 액체가 사용됐다고 주장한다.
만약 사실이라면 볼타 전지보다 2000년 이상 앞서는 것이다.
바그다드 전지가 실제 전지였는지 아닌지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있으나 적어도 이론적으로는 이 전지가 실제도 작동한다는 것이다. 테스트에서 복제품에 산성용액을 채우면 실제 전기가 생산되는 것을 확인했다.
1518년의 춤 전염병
죽을 때까지 춤을 추는 병이 있었는데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1518 년 7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벌어진 춤 전염병. 이것은 한 여성이 갑자기 격렬하게 춤추기 시작하면서 시작됐다. 광란의 그녀는 날이 저물어도 계속 춤추고 다음 날이 되어도 계속 춤을 추고 있었다.
1주일 만에 34명의 다른 사람들이 그녀와 합류했는데, 뚜렷한 이유도 없이 귀신에 홀린 것처럼 춤을 췄다. 그리고 한 달 만에, 춤추는 사람의 수가 400명에 이르렀다.
장시간의 춤으로 지쳐 죽는 사람도 나타났다. 그래도 나머지 사람들은 춤을 멈추지 않았다. 목격한 사람에 따르면 그들은 스스로의 의사에 반하여 춤추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고 한다.
춤추는 사람들 중에는 때리거나 차서라도 멈춰달라고 호소하는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많은 사람이 심장마비, 탈진으로 사망했다.
독극물, 간질병, 발진티푸스, 집단 정신병, 심지어 비밀리에 조정된 종교의식 등 이 기괴한 사건의 원인에 대해 수많은 이론이 제기돼 왔지만, 오늘날까지 우리는 이 믿을 수 없는 역사적 사건에 대해 아무런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보이니치 문서
발견되었을 당시부터 오랫동안 수많은 전문 및 비전문 암호 학자들을 좌절시킨 문서, 바로 보이니치 문서다.
1912년에 희귀 도서 판매상인 Wilfrid Voynich에 의해 구매된 그 내용은 언뜻 보기에 특별히 주목할 만한 것 같지 않다.
240페이지에 걸쳐 그림과 도표를 동반한 일련의 단락들은 6개의 뚜렷한 섹션으로 구분되었다. 이 섹션은 약초, 천문학, 생물학, 우주론, 제약의 본성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설명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무엇이 보이니치 문서를 미스터리하게 만드는가? 그것은 인간에게 알려지지 않은 언어로 쓰였고, 오늘날까지 그것의 내용을 해독하려는 모든 시도가 성공하지 못했다.
이 글은 자연언어를 닮은 패턴으로 쓰인 17만 개 이상의 문자로 구성되어 있다. 어느 곳에서도 오류나 수정에 대한 증거가 없고, 암호화되어 있는 내용으로 일시 정지된 흔적이 전혀 없이 부드럽게 쓰여졌다.
탄소 연대 측정법으로 알아본 이 문서는 1404년에서 1438년 사이에 쓰였다는 것을 밝혀냈고, 비록 이론이 제시되었지만, 아무도 이 작가를 실제로 알지 못한다.
보이니치 문서의 해독에 실패한 수많은 시도 때문에, 많은 사람은 원고가 정교한 조작이며, 실제로 해독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나 진실이 알려지기 전까지 이 이상한 글은 역사의 가장 매혹적인 미스터리 중 하나로 남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