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들이 국가대표 후배들을 위해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먼저 세상을 떠난 故 유상철 감독도 함께였다.
지난 24일 MBC는 공식 네이버TV 채널을 통해 “AI 유상철이 국가대표 후배들에게”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황선홍, 설기현, 박항서 감독과 이운재 코치 등이 출연해 “대한민국 축구 화이팅!”이라며 힘찬 응원을 보냈다.
영상 후반부에는 “그리고… 보고 싶은 또 한 사람”이라는 문구와 함께 故 유상철 감독이 등장했다.
故 유상철 감독의 가상 인터뷰는 가족의 동의하에 진행되었으며, AI로 영상과 내용을 복원해 제작됐다.
가상 인터뷰에서 그는 “안녕하세요, 유상철입니다”라는 말로 입을 열었다.
이어 “여러분이 보내주시는 함성과 그라운드가 저도 많이 그립습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 나서는 우리 후배들이 많이 힘낼 수 있도록 많이 성원해 주시고, 저도 그라운드에서 함께 뛴다는 마음으로 경기를 지켜보면서 응원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이 승리에 대한 절실한 마음으로 경기에서 투지를 보여준다면, 2002년에 저와 동료들이 해냈듯이 꿈은 다시 이루어질 것이라고 믿습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