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명의 사람에게 나온 여섯 장의 다른 사진들이 놀라움을 주고 있다.
캐논은 ‘데코이'(Decoy)라는 흥미로운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을 위해 캐논은 여섯 명의 사진작가를 불러놓고 마이클이라는 한 남성의 인물사진을 찍어달라 부탁했다.
그런데 캐논은 작가들에게 마이클의 배경(직업)을 각각 다르게 소개했다.
6명의 작가들은 저마다 마이클을 어부, 알코올 중독자, 백만장자, 범죄자, 구조대원, 심령술사라 믿었고, 이 믿음은 놀라운 결과로 이어졌다
1. 어부
2. 알콜중독자
3. 백만장자
4. 범죄자
5. 구조대원
6. 심령술사
6장의 사진은 모두 구도와 분위기가 달랐다. 작가가 생각하는 대상의 이미지가 사진에 그대로 담긴 것이다.
캐논은 “사진은 실제로 눈앞에 놓인 것보다 카메라 뒤에 있는 작가의 관점에 더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설명했다.
2015년 진행된 실험은 이후에도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전해지며 지금까지 재조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