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감한 질문에 유재석이 내놓은 답변이 화제가 됐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뜬뜬’은 “설 연휴는 핑계고”란 제목의 영상에서 유재석은 조세호, 남창희와 이동욱을 만났다.
평소 친분이 두터운 네 명이 모인지라 이들의 대화엔 끝이 없었다.
그중 유재석의 털어놓은 속마음이 모두의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SBS ‘런닝맨’, MBC ‘놀면 뭐하니’,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디즈니 플러스 ‘더 존: 버텨야 산다’ 등 지상파, 케이블, OTT 플랫폼 등을 가리지 않고 ‘열일’하고 있다.
하지만 6~7년 주기로 “유재석은 위기다”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이동욱은 “옆에서 지켜보고 방송하시는 것 보면, 물론 본질적으로 형은 개그맨이고.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 것에서 행복을 느끼는 사람이지만 주변의 상황들이 형을 이제는 조금은 그렇게만 안보는 상황이 생겼다”라고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그러면서 “(6년 위기론에 대한) 형 마음은 어떠냐”라고 물었다.
유재석은 “뭐든지 프로그램의 최고 절정기, 모든 것이 극에 달했을 때랑 비교하면 극이 계속될 수는 없다. 나를 자꾸 절정에 비교하면 수치상으로나 뭐든 위기”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인생이든 굴곡이 있지, 사실 이게 정점을 쳐서 끝까지 가는 일은 불가능하다”라고 자기 생각을 전했다.
이에 조세호는 “형은 딱 중심만 잡는다”며 “시청률 잘 나오든 안 나오든 우리가 매주 책임감 있게 프로그램을 잘 진행하면 된다고 하더라”라고 거들었다.
유재석은 “우리가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면 된다. 최선을 다해도 안 된다? 그러면 떠나는 거다. 이런 것까지 염두에 두고 하기에 위기라고 허둥대거나 그런 생각은 1도 안 한다”라고 자신의 굳건한 신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