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받은 남성의 월 소득이 기대보다 낮다는 이유로 분노하는 한 여성의 글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29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소개받은 남자(의 월급이) 세후 370(만원)이었다”라며 “남자가 이거 가지고 여자를 만나러 나왔다는 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긴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지인 소개로 한 남성을 만났다. A씨는 대화를 이어가던 중 남성의 월급을 물었고 남성은 세후 실수령으로 370만원 정도를 받는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A씨는 남성의 소득이 기대에 못 미친다며 실망의 뜻을 내비쳤다.
작성자는 남자의 소득 수준과 관련해 “중하위권은 되나, 아니면 아예 하위권이냐”라며 “평균치를 알고 싶다”라고 토로했다.
누리꾼들은 댓글에 “보통이 아닐까 싶다”, “사무직이면 평균이고 생산직이면 중하위다”, “그 정도면 괜찮은 것 아니냐” 등의 반응이었다.
실제 실수령액이 월370만원인 경우 연봉으로 환산하면 약 5300만원 수준이다.
한편 통계청이 지난달 28일 발표한 ‘2021년 임금근로자 일자리 소득(보수) 결과’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직장인(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은 전년 대비 13만원(4.1%) 증가한 333만원, 중위소득은 8만원(3.3%) 증가한 25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