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40년 넘게 옷을 맞춰 입고 데이트를 즐기는 노부부가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커플룩 입는 일본의 한 부부’가 소개됐다.
사진 속 부부는 60대의 나이에도 남다른 패션 감각을 뽐내며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1980년에 결혼해서부터 지금까지, 40년 넘게 커플룩을 즐겨 입었다는 부부.
단순히 똑같은 옷을 입는 게 아니라 컬러나 패턴 등 요소의 조화를 고려해 연인 느낌이 나면서도 각자의 개성이 묻어나도록 커플룩을 연출해 뛰어난 패션 감각을 자랑했다.
게다가 사진마다 한결같이 다정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부부는 자신들의 ‘데일리룩’을 인스타그램 계정 ‘bonpon511’ 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여기서 ‘bon’은 남편, ‘pon’은 아내를 각각 부르는 애칭 의미하고, ‘511’은 결혼기념일인 5월 11일에서 따왔다고.
부부는 남편이 은퇴한 뒤로 한적한 곳으로 터를 옮겨 제2의 삶을 즐기고 있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엄청 보기 좋다”, “두 분 다 옷을 엄청 잘 입으신다”, “옷을 맞추며 서로의 마음도 맞춰가는 것 같다” 등 여러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