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션이 3·1절을 맞이해 31km 마라톤을 완주하고 기부금 약 1억 5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한국해비타트가 세 번째로 개최한 ‘2023 3.1런’은 3월 1일에 참가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정하여 3.1km 혹은 31km를 달리는 기부 마라톤이다.
‘2023 3.1런’에 참가한 션은 발톱 5개가 빠지고 까맣게 죽었는데도 끝까지 달리며 31km 완주에 성공했다. 기록은 2시간 37분 37초.
또한 배우 박보검, 윤세아, 진태현, 임시완, 전 축구 국가대표 이영표와 조원희 등이 함께 기부 마라톤에 참여했다.
션은 “나라를 되찾기 위해 거리로 나섰던 평범한 사람들이 일궈낸 독립을 기억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들의 용기 있는 삶을 되새기고, 그 후손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다”라고 덧붙였다.
션은 기부금 약 1억 5천만 원을 한국해비타트에 전달했다.
한국해비타트는 션의 기부금을 포함해 개인 참가자 총 1천 명의 참가비 전액, 기업 후원금 등으로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