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13일 금요일. 인류는 멸망한다!”
비엔나 출신의 과학자 하인츠 폰 푀르스터(Heinz von Foerster)가 한 말이다.
하인츠 폰 푀르스터는 일리노이 대학교에서 전설이 된 생물학적 컴퓨터 연구소를 설립한 ‘천재’로 불린다.
그는 수학 공식을 사용해 인류의 종말 시기를 예측했다.
그는 “현재까지 인류 인구가 지난 2000년 동안 성장한 것처럼 증가하면 무한대에 도달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리고 인류가 무한대에 접근하는 날이 바로 2026년 11월 13일 금요일이라고 했다.
따라서 이날이 최후 심판의 날, 종말이 찾아오는 날이라 예측했다.
이런 예언을 한 것은 그가 종말론적 예언자이기 때문이 아니라, 인구의 무한대 팽창이 인류에게 얼마나 위협적인 일인가를 경고한 학문적 분석이었다.
다만 일각에서는 “출산율이 감소하고 있고 결혼조차 하지 않는 이들이 늘고 있다”며 “수학적으로만 풀어선 안 되는 문제”라는 지적이 나왔다.
세계적으로 점점 출산율이 감소하면서 그가 말한 ‘인구 팽창’은 불가능 할거란 의미다.
실제로 80년 뒤면 중국과 인도를 제치고 아프리카의 나이지리아가 인구 최대국 자리를 차지할 전망이다.
또 인류의 과학 기술이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으므로 2026년 전에 환경오염, 저출산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거란 기대도 있다.
이전에도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 2012년 12월 지구 종말론 등 지구 종말론을 주제로 한 설들은 상당히 많았다.
한편 해당 논문은 국제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