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요리사 고든 램지의 피자점이 이달 말 성수동에 국내 첫 매장을 연다.
16일 고든램지코리아에 따르면 고든램지 스트리트 피자가 오는 28일 서울 성수동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지하 1층에 국내 첫 매장을 연다. 전 세계로는 6번째 매장이다.
14만원짜리 초고가 햄버거로 화제였던 고든램지버거 레스토랑과 달리 피자 전문점은 비교적 저렴한 1인당 2만9800만 원에 피자를 무제한 제공하기로 했다.
고든램지 스트리트 피자는 ‘바텀리스(bottomless)’ 방식으로 운영한다. 1인당 2만9800원을 내면 1시간 30분 동안 종업원이 돌아다니면서 제공해주는 피자를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다.
피자는 페퍼로니와 마르게리타 등 5종의 기본 메뉴와 매일 새롭게 제공하는 스페셜 메뉴 1종 등 총 6종으로 구성했다. “피자는 복잡할 필요가 전혀 없고, 단순하고 맛있는 게 중요하다”는 고든램지의 원칙에 따라 독특하고, 토핑을 듬뿍 넣어 간결하게 각 재료의 맛을 살렸다고 한다.
가격도 환율을 고려하면 영국 런던과 비슷한 수준이다. 런던의 고든램지 스트리트 피자 가격은 1인당 16파운드(약 2만6000원)다.
고든램지 스트리트 피자 개점 시기에 맞춰 고든램지도 한국을 찾는다. 고든램지는 11월 둘째 주 방한 일정을 잡고, 최종 입국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