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0억’ 복권 당첨된 여성, 3년 후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근황이 전해졌다

By 김연진

3년 전, 1800억 원이 넘는 복권당첨됐던 여성이 최근 깜짝 놀랄 만한 근황을 전했다.

놀랍게도 그녀는 3년 만에 당첨금의 절반 이상인 950억 원을 모두 써버린 상태였다.

다름 아닌 ‘기부’로.

지난달 28일 영국 BBC는 2019년 유로밀리언 1등에 당첨됐던 여성 프랜시스 코놀리(Frances Connolly)의 근황을 전했다.

평범한 사회복지사였던 그녀는 3년 전 복권 1등에 당첨돼 1억 1490만 파운드(한화 약 1815억 원)를 손에 넣었다.

BBC

그렇게 인생 역전에 성공한 그녀가 가장 먼저 한 일은 ‘나눔’이었다.

가족과 친구들에게 당첨금 일부를 골고루 나눠주며 나눔을 실천했고, 이 소식은 현지 언론을 통해 알려지며 수많은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이후 3년이 지난 현재, 프랜시스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최근 전해진 근황에 따르면 그녀는 벌써 6000만 파운드(약 950억 원)를 써버렸다.

자기 자신을 위해 쓴 돈이라고는 집 한 채, 중고차 한 대를 구입한 게 전부였다.

유튜브 캡처

나머지 당첨금은 모두 기부했다. 직접 자선단체를 설립해 실직자나 노숙인, 노인, 난민 등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돈을 쓰고 있었다.

프랜시스는 “거액의 돈을 벌면 인생이 바뀔 수는 있지만, 성격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라며 “나는 이미 2032년까지 쓰려고 했던 돈을 모두 써버렸다”라며 웃었다.

끝으로 이런 말을 전하기도 했다.

“나는 지금 기부에 중독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