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기적’ 이뤄낸 태극 전사들, 역대 최고 포상금 받는다

By 김연진

12년 만에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역대 최고 수준의 포상금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6강전에서 브라질까지 꺾으면 포상금은 더 늘어난다.

지난 3일(한국 시간) 한국 대표팀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포르투갈을 2대1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기적 같은 승리로 전 국민에게 감동을 전한 대표팀 선수들은 어마어마한 포상금까지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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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5월, 대한축구협회는 이번 월드컵의 포상금 지급 기준을 확정했다.

본선 최종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들에게는 기본 포상금 2000만 원이 지급된다.

여기에 경기마다 승리 시 3000만 원, 무승부 시 1000만 원이 더해진다.

또한 16강 진출 포상금으로 1인당 1억 원씩 추가로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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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1승 1무 1패를 기록하고 16강에 진출한 우리 선수들은 현재까지 총 1억 6000만 원의 포상금을 확보한 상태다.

만약 16강에서 브라질까지 물리치면, 선수당 포상금은 2억 원으로 늘어난다.

한국 대표팀은 6일 새벽 4시(한국 시간), 브라질과 8강행 티켓을 두고 맞대결을 펼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브라질전에 대해 “단판 승부라면 우리는 기회가 더 많다. 잃을 게 하나도 없다. 선수들이 끝까지 싸울 거라고 믿는다”라며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