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욘사마’ 배용준이 더는 연예계 활동에 뜻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배용준의 홈페이지 운영이 중지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의 업계 은퇴설도 나오고 있다.
해당 홈페이지는 배용준이 지난 20년간 팬들과의 소통 창구로 사용해왔다.
2004년 드라마 ‘겨울연가’를 통해 한류스타로 거듭난 배용준은 이 홈페이지에 자신의 근황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배용준 측근은 배용준이 현재 아내 박수진, 두 자녀와 하와이에 거주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 13일 OSEN 보도에 따르면 이 측근은 최근까지 배용준과 연락했다며 그가 육아와 가사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배용준 홈페이지가 매물로 나왔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팔려고 한 게 아니라 도메인을 갱신하지 않아 관리사 메시지가 뜬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배용준은 하와이에서 가족과 조용히 지내는 데 만족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 “따로 말만 안 했을 뿐 2018년 SM엔터테인먼트에 보유했던 주식을 넘겼을 때 한국 연예계에서 아름다운 퇴장을 한 셈이다”라고 설명했다.
배용준은 2011년 자신이 이끌던 키이스트가 제작한 드라마 ‘드림하이’에 특별 출연한 것을 끝으로 공백기를 갖고 있다.
주연작은 2007년 드라마 ‘태왕사신기’가 마지막이다.
그는 2018년 대표직을 맡고 있던 연예기획사 키이스트 지분을 SM엔터테인먼트에 매각했다.
이후 어느 기획사와도 계약하지 않았다.
공백기가 길어지면서 배용준 홈페이지에는 ‘buy this domain’이라는 문구가 떠 그가 홈페이지를 매물로 내놨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배용준은 지난 2015년 13세 연하인 그룹 ‘슈가’ 출신 박수진과 결혼해 아들과 딸을 낳았다.
배용준은 현재 소속사가 없지만, 아내 박수진은 여전히 키이스트 소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