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치료제’라고 불리는 백혈병 치료제 카티(CAR-T)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환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어드는 동시에, 국산 치료제 개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5일 YTN 뉴스는 고가의 백혈병 치료제 카티(CAR-T)에 대해 이달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된다는 소식을 전했다.
카티(CAR-T)는 기존 치료제가 듣지 않는 백혈병 환자들을 치료해 ‘꿈의 치료제’라고 불린다.
우리나라에서는 미국 노바티스의 카티 치료제가 사용되고 있는데, 1회 치료 비용이 3억 6천만 원에 달해 백혈병 환자들의 부담이 매우 컸다.
그런데 이달부터 카티 치료제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환자 본인부담금이 최대 600만 원 이내로 대폭 줄었다.
치료 비용이 낮아지면서, 환자들이 치료받을 기회가 크게 늘었다.
또한 국내 바이오 기업들의 연구 개발과 치료제 자체 생산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국내의 한 기업은 지난해 2월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을 승인받고 현재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국산 치료제가 개발되면 백혈병 환자들의 편의는 더욱 높아지게 된다.
해외 치료제를 사용하면 환자의 면역 세포를 해외로 보내며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국산 치료제가 나오면 이런 문제점들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