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선수 손흥민이 인기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롤)에서도 엄청난 실력을 뽐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일 이천수의 유튜브 채널 ‘리춘수 [이천수]’에는 “카타르 월드컵 27번째 선수 오현규가 밝히는 비하인드 썰”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이천수는 카타르 월드컵의 ’27번째 전사’로 불리는 막내 오현규 선수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오현규는 손흥민과 관련된 일화를 말했다.
그는 “5대5로 형들이랑 대결도 했다. 되게 재밌었다”면서 “게임을 하면 시간이 엄청나게 빨리 간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천수는 “흥민이도 게임을 하냐”고 물었고, 오현규는 “흥민이형은 (실력이) 다르다. 유럽에서 축구랑 롤밖에 안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오현규의 말을 들은 누리꾼들은 깜짝 놀랐다. 롤 기준으로 챌린저 티어는 상위 0.13% 이내에 해당하는 아주 높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다만 일부 누리꾼들은 “오현규가 ‘선수들이 모바일로 게임을 했다’고 했기 때문에 롤이 아니라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나 ‘롤토체스’를 말하는 것 같다”고 추측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