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전지 관련 주식으로 10억원을 벌고 퇴사한다는 직장인의 인증 글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15일 한 직장인 커뮤니티에는 ‘에코프로 전량 매도, 퇴사합니다’라는 글이 게시됐다. 현대자동차 소속이라는 작성자는 “10억 모으면 퇴사하려고 했는데 그날이 왔다”라고 밝혔다.
그는 “흙수저로 태어나서 요리하는 것을 좋아했다. 내 이름으로 된 음식점 차리는 것이 목표였는데 에코프로 덕분에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됐다”면서 “뭔가 벅찬 기분이다. 전량 매도하기 전에 기념으로 인증샷 남긴다”고 말했다.
공개된 주식 계좌 사진을 보면 에코프로 3800주를 10만8200원에 사서 255.57%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에코프로비엠 580주를 9만1200원에 사서 122.6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에코프로는 전일 대비 무려 20.75% 올라 44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비엠도 8.91% 상승 마감했다.
이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축하한다”, “지금은 너무 올라서 못 들어가겠다”, “시드머니 4억부터 놀랍다”, “새로운 도전 응원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