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후배에게 새치를 뽑아달라고 부탁한다는 A씨의 사연이 주목을 받고 있다.
언뜻 보면 직장 내 ‘갑질’ 사연처럼 들리지만, 온라인에서는 뜻밖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게 갑질인가요?”라는 제목으로 직장인 A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A씨는 “친한 후배한테 가끔 새치를 뽑아달라고 부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바쁠 때는 절대 부탁하지 않는다. 대신 새치를 뽑아주면 1개당 3만 원씩 주기로 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 번 뽑으면 새치가 10~15가닥 정도 나온다. 한 달에 한두 번 부탁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A씨는 “이런 상황을 지인에게 말하니까 민감하게 반응하더라. 혹시 이게 갑질인가?”라며 누리꾼들에게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누리꾼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갑질이라는 반응은 단 하나도 없었다.
오히려 “너무 좋은 직장 선배 같다”, “제가 대신 2만 원에 해드릴 수도 있다”, “그건 지인이 부러워서 그런 거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이어갔다.
생각지도 못한 뜨거운(?) 반응에 해당 사연은 현재까지도 재조명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