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에서 손 잡아달라는 낯선 아이의 부탁에 선뜻 손 내밀어주는 어른들 (영상)

By 김우성

도움을 청하며 내민 아이의 손을 선뜻 잡아주는 어른들의 모습이 감동을 줬다.

지난달 24일 유튜브 채널 ‘JAYKEEOUT’에는 “아이가 횡단보도에서 손을 잡아달라고 한다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는 5살 아이가 횡단보도를 혼자 건너기 무섭다며 손을 잡아달라고 부탁했을 때 시민들의 반응을 살펴봤다.

YouTube ‘JAYKEEOUT’

신사역 인근 사거리,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기 위해 신호등에 파란불이 들어오길 기다리고 있다.

신호등이 파란불로 바뀌고 걸음을 옮기려는 그때, 옆에서 한 아이가 “저기요”하고 부른다.

낯선 아이의 목소리에 고개를 돌리는 시민들. 모두가 몸을 낮춰 5살 아이의 작은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하는데 무서워요. 손 좀 잡아주세요”

YouTube ‘JAYKEEOUT’
YouTube ‘JAYKEEOUT’

아이의 부탁에 시민들은 잠깐의 고민도 없이 손을 내밀었고, 아이는 어른의 손을 잡고 긴 횡단보도를 안전하게 건널 수 있었다.

몇몇 시민들이 “왜 혼자 건너고 있어요?”라고 묻자, 아이는 “엄마가 잘하나 봐요!”라고 대답했다.

아이의 귀여운 대답에 시민들의 얼굴에는 절로 미소가 피어났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당연한 모습인데, 뭉클하다”, “따뜻한 영상 너무 좋다”, “아이에게는 어른이 꼭 필요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YouTube ‘JAYKEEOUT’
YouTube ‘JAYKEEO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