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직원들을 위해 호의를 베푼 사장님은 결제내역서를 보고 크게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피자를 사주겠다는 사장님의 말에, 어떤 직원들이 혼자 8판을 포장한 것이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직원들한테 피자 쏘겠다고 했더니 8판 포장한 직원이 있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 작성자 A씨는 자신을 회사 사장이라고 소개하면서 “점심에 자주 시켜 먹는 단골 피자집이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몇몇 직원들이 외근, 휴가 등으로 그 집 피자를 먹어보질 못해서 챙겨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못 먹어본 직원들만 챙길 수가 없어서, 다른 직원들한테도 일부 선결제했으니 퇴근하면서 피자를 포장해 가라고 일러뒀다”며 “괜히 한 판만 시키지 말고 더 시켜도 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A씨는 피자집에 나머지 금액을 계산하러 갔다가 크게 놀랐다.
8판을 포장해 간 직원이 2명이나 있었던 것이다. 이들 2명이서 총 16판의 피자를 챙겨 갔다고.
A씨는 “쩨쩨하게 굴기 싫어서 따로 제한을 두지 않은 내 잘못이긴 하지만, 좀 신선하고 놀랍다”고 털어놨다.
이 사연에 누리꾼들도 깜짝 놀랐다. 해당 게시물에는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나온다”, “몇 판이나 챙겨 갔나 했더니… 혼자 8판이라니”, “이 정도면 작정한 것 같다” 등 수많은 댓글들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