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서 있는 버스 앞에서 난동을 부리는 한 남성.
버스는 출발하지도 못하고, 주변에 있던 시민들은 불안에 떨기 시작했다.
바로 그때, 누군가 그를 제압하기 위해 용기를 내어 성큼성큼 다가왔다.
힘으로 제압하는 게 아니었다. 그저 아무 말 없이 따뜻하게 안아줄 뿐이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에서는 홍대 버스정류장에서 한 남성이 난동을 부리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유됐다.
해당 영상을 보면, 한 남성이 버스 앞문을 양손으로 마구 내리치는 걸 확인할 수 있다.
그는 의미를 알 수 없는 행동을 반복했고, 주변에 있는 사람들까지 위협하며 공포감을 조성했다.
그때 검은 옷을 입은 시민이 성큼성큼 다가왔다. 그러더니 난동을 부리는 남성을 조용히 끌어안고 토닥여줬다.
남성은 계속 팔을 휘두르며 시민을 폭행했지만, 시민은 아랑곳하지 않고 남성을 안으며 진정시키는 모습이다. 그렇게 난동은 끝이 났다.
이 사건과 관련해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난동을 제압하려고 용기를 낸 시민의 모습이 수많은 누리꾼들에게 감동을 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