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속에서도 대형마트의 치킨 판매 경쟁이 계속되고 있다.
홈플러스의 당당치킨 열풍에 이마트까지 ‘초저가 치킨’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마트가 8월 18일부터 딱 일주일간 후라이드치킨 한 마리를 598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마트는 1통에 9980원인 ‘5분 치킨’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그런데 이번에는 6000원 이하의 치킨까지 내놓았다.
물론 한시적으로 판매되는 제품이긴 하지만, 치킨 한 마리 가격을 6000원 아래로 내리며 초저가 치킨 열풍에 합세했다.
이번 물량은 5분 치킨의 한 달 판매 물량보다 많은 총 6만 마리다.
각 점포당 하루 50~100마리씩 오후에 두 차례로 나눠 판매된다. 구매는 1인당 1마리로 제한된다.
대형마트의 초저가 치킨 경쟁은 홈플러스가 당당치킨을 출시하면서 시작됐다.
홈플러스는 치킨 한 마리를 6990원에 판매하는 파격적인 가격 정책을 펼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여기에 롯데마트까지 초저가 제품인 ‘한통치킨’을 내놓고, 지난 11일부터 일주일 동안 8800원에 판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