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덤펍’ 목격 김새론… 1심서 2000만 원 벌금형 선고

By 연유선

음주운전 사고를 내 논란인 배우 김새론(23) 씨가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이환기 판사는 5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새론에게 벌금 2천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음주 운전은 타인의 생명과 신체, 재산에 심각한 피해를 가져올 수 있는 범죄로 엄벌할 필요가 있다“라며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고 피해의 대부분을 회복한 점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연합뉴스

김새론은 “생활고를 제가 호소한 것은 아니다”라며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도 사실이고, 위약금이 센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4일 디스패치는 김새론이 지난 2월 강남의 한 홀덤펍에 있는 모습의 사진들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새론은 밝은 표정 속에 포커 테이블에 앉아 텍사스 홀덤을 플레이하고 있다. 제보자에 따르면 김새론은 홀덤펍에서 1차례 이상 충전을 했으며, 맥주도 시켜 먹으며 최소 3시간 이상 플레이를 즐겼다고 한다. 제보자는 또 “상당히 능숙한 플레이였다”라고 말했다.

매체는 “김새론이 홀덤을 즐기는 건,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포커 테이블에서 칩을 만지는 모습은 생활고 호소와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라고 전했다.

김새론 인스타그램

김새론은 지난해 5월 18일 오전 8시쯤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변전함과 가로수를 들이받고 현장을 떠나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를 받고 재판에 넘겨졌다.

김새론 측 변호인은 “사고 이후 피고(김새론)뿐만이 아니라 피고 가족들 역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라며 “피고는 이 사건 범행 이후 막대한 피해 배상금을 지급하여서 그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후 김새론은 지난달 11 SNS에 카페에서 아르바이트하는 사진을 올렸다. 그러나 해당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 측은 “김 씨가 매장에서 정식으로 일한 적 없고, 김 씨의 친구가 지난해 한 매장에서 일한 적 있는 것으로 한 점주가 기억하고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