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에서 한정 판매된 ‘프리미엄 밀키트’가 뒤늦게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 이유는 ’45만 원’이라는 높은 가격 때문이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45만 원짜리 밀키트 논란”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주목받았다.
해당 게시물에서 소개하는 밀키트는 현대백화점 식품관 투홈에서 연말연시에 한정 판매된 스테이크 간편식이었다.
프리미엄 밀키트답게 일반적인 스테이크가 아니었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의 인기 메뉴를 간편식으로 만든 제품이었다.
가격은 45만 원. 포터하우스 스테이크 1.5kg 세트의 정가 기준이다.
다만 10% 할인된 가격인 40만 5000원에 판매됐다.
그러나 논란이 된 건, 동일 메뉴를 기준으로 매장에서 판매하는 가격과 밀키트의 가격이 비슷하다는 점이었다.
이에 대해 일부 누리꾼들은 “매장 분위기도 즐기지 못하고, 내가 직접 고기를 구워야 하는데 왜 가격이 비슷한지 모르겠다”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일각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레스토랑의 인기 메뉴를 집에서 즐길 수 있어 괜찮은 것 같다”라는 의견을 더하기도 했다.
실제로 해당 레스토랑은 미국 뉴욕의 3대 스테이크 하우스로 꼽히며, 아시아에서는 2번째로 서울에 매장을 열었다.
매장 오픈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현재까지 식사 예약조차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