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의 소속사인 엠에스팀 엔터테인먼트는 31일 “이날 손예진 배우와 현빈 배우가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로서의 첫발을 내딛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본 식은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비공개로 진행되는 점 너른 이해 부탁드리며 두 사람의 웨딩 사진을 통해 소식을 전해드린다”고 덧붙였다.
공개된 웨딩화보 속 두 사람은 손을 꼭 잡고 카메라를 향해 밝게 웃고 있다. 영화의 한 장면처럼 아름다운 모습은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의 새로운 출발에 보내주신 많은 축하와 따뜻한 응원에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손예진 배우와 소속사 또한 보내주시는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늘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두 배우의 결혼식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진행됐다.
결혼식 축사는 현빈과 절친한 배우 장동건이, 축가는 가수 거미와 김범수가 맡았다.
두 사람이 동반 출연했던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박지은 작가, 손예진과 절친한 배우 이민정, 오윤아, 이정현 등도 하객으로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예진은 지난 2월 10일 SNS를 통해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전하면서 “내 남은 인생을 함께할 사람이 생겼다. 그는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참 따뜻하고 든든한 사람이다”라며 “남녀가 만나 마음을 나누고 미래를 약속한다는 것은 뭔가 상상 밖의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우리는 자연스럽게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인연을 운명으로 만들어준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에 감사드린다.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미래를 축복해 달라”고 말했다.
현빈은 손예진과의 결혼에 대해 “내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결정”이라며 “항상 날 웃게 해주는 그녀와 약속했다.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걸어가기로. 작품 속에서 함께 했던 정혁이와 세리가 함께 그 한 발짝을 내디뎌보려 한다. 지금까지 보내주셨던 따듯하고 애정 어린 시선으로 저희 둘의 첫 발걸음을 기쁘게 응원해 주시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