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스위스 대사관이 배우 현빈과 손예진의 결혼을 축하했다.
주한 스위스 대사관은 10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스틸과 함께 하트와 스위스 국기 이모티콘을 게시했다.
해당 스틸에는 ‘사랑의 불시착’ 엔딩 장면이 담겨 있는데, 스위스의 아름다운 경관을 배경으로 현빈과 손예진이 서로를 다정하게 바라보고 있다.
‘사랑의 불시착’에서 스위스는 남녀 주인공이 처음 만난 곳이자, 행복한 결말을 짓는 장소다.
주한 스위스 대사관은 이같은 특별한 인연으로 두 배우의 결혼 소식을 축하한 것으로 추측된다.
또 주한 스위스 대사관은 “손예진, 현빈 배우님의 결혼 발표를 축하한다. 혹시 결혼 장소를 찾고 계신다면”이라며 스위스에서 결혼식을 올릴 만한 장소에 대해 웹사이트 링크를 올리기도 했다.
한편 현빈과 손예진은 이날 SNS를 통해 오는 3월 결혼식을 올린다고 팬들에게 알렸다.
현빈은 “결혼이라는 중요한 결정을 하고, 인생의 2막에 조심스레 발을 디뎌 보려 한다. 항상 저를 웃게 해주는 그녀와 약속했다.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걸어가기로”라고 밝혔고, 손예진은 “제 남은 인생을 함께할 사람이 생겼다. 그는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참 따뜻하고 든든한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1982년생 동갑내기인 현빈과 손예진은 2018년 영화 ‘협상’에 함께 출연한 이후 열애설과 결혼설의 주인공이 됐다.
‘사랑의 불시착’ 종영 이후 공개 열애를 시작했고, 최근까지 만남을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