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마지막 날, ‘쿨내’ 풀풀 풍기며 핼러윈 사탕을 챙기는 한 아이의 귀여운 모습이 전해졌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지역 방송사인 WBZ-TV에서 뉴스를 진행하는 앵커 데이비드 웨이드는 지난 2일 자신의 트위터에 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여러 집을 돌아다니며 핼러윈 사탕을 챙기는 한 아이의 모습이 담겨 있었는데, 돌아다니는 방법이 무척 특이했다.
아이는 멋진 장난감 자동차를 타고 나타나 보는 이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집 앞 적당한 곳에 주차한 아이는 차에서 내려 사탕을 한 움큼 집어 들었다. 그리고 트렁크에 실어둔 자루에 사탕을 집어넣었다.
아이는 다시 차에 타, 이번에는 후방 직진으로 능숙한 운전 실력을 뽐내며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대목에 사탕을 한껏 챙기기 위해 자가용까지 준비한 아이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열광했다.
해당 영상은 3일 기준 50만 ‘좋아요’를 받았고, 10만 회 이상 리트윗되며 급속도로 퍼졌다.
한 누리꾼은 “아이가 부모도 없이 혼자 온 것이 아니냐”고 걱정했지만, 웨이드는 “아이는 혼자가 아니었고, 부모님이 길가에서 지켜보고 있었다”고 답했다.
coolest trick-or-treater ever pic.twitter.com/kECkXO7wzx
— David Wade (@davidwade) November 1,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