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편의점 입구에서 포착된 ‘잠옷 출입 금지’를 알리는 경고문을 담은 사진이 올라왔다.
편의점 출입문에는 “잠옷(수면복) 입고 들어오지 마시오. 여기는 당신의 안방이 아닙니다”라고 인쇄된 종이가 붙어 있다.
경고문을 접한 누리꾼들은 “편의점에 무슨 드레스 코드가 있냐”, “집 앞 편의점 가는 데 차려입고 가야 하나”, “점장이 유난히 까탈스러운 듯” 등 대부분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잠옷을 입었다고 출입을 막는 건 너무하지만, 눈살이 찌푸려지는 건 사실”이라며 다소 중립적인 태도를 취했다.
다만 한 누리꾼은 “동네에 저런 공지를 써야 할 만큼 진상 손님이 있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잠옷 차림으로 나갈 수 있는 범위는 언제나 논란의 대상이었다.
인적이 드문 시간에 동네 앞을 잠시 다녀오는 것 정도가 적당하다는 의견도 있고, 대중교통을 타는 것도 괜찮다는 의견, 어디든 상관없다는 의견 등 사람마다 다양한 기준을 갖고 있어 논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