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한 소년이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영상이 화제가 됐다.
영상 속 소년은 조금 ‘특별한’ 형태의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있다.
몸을 완전히 의지할 수 있도록 보조 장치가 연결된 이 스케이트보드는 사실 뇌성마비 같은 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탈 수 있도록 맞춤 설계된 것이다.
몸이 불편한 아들을 위해 엄마가 준비한 선물이었던 것.
“준비됐니?”라는 엄마의 물음에 소년은 들뜬 목소리로 그렇다고 대답했다.
이에 엄마가 밀기 시작하고, 그렇게 엄마의 도움을 받아 소년은 난생처음 스케이트보드를 탈 수 있었다.
언덕을 오르내리고 평지를 달리면서 소년은 달리는 기분을 만끽했고, 어느새 소년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번져 있었다.
아들의 행복을 위해 뒤에서 힘껏 밀어주는 어머니의 노력 역시 감동적이다.
해당 장치는 브라질의 한 재활물리치료사와 아동심리전문가가 손을 잡고 뇌성마비 아이들에게 스케이트보드의 즐거움과 시원한 질주의 순간을 선물하기 위해 개발한 것이다.
직접 아이들에게 찾아가 체험 프로젝트까지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덕분에 한 번도 달리지 못했던 아이들은 스케이트보드를 타며 자유를 만끽할 수 있었다고.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이 웃는 게 정말 즐거워 보인다”, “어머니 힘드실 텐데 아이를 위해 대단하시다”, “조금 짠한 마음이 든다” 등 여러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