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재범이 출시한 프리미엄 소주인 ‘원소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특히 그는 “한국의 전통주를 전 세계에 알리고 싶었다”라며 주류 사업에 도전한 계기를 밝히며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2일 매거진 하입비스트는 박재범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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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부터 주류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던 박재범.
드디어 2월 25일부터 서울 팝업스토어를 통해 베일에 싸여 있던 ‘원소주’를 공개했다.
박재범은 단순히 자신의 이름만 빌려준 게 아니라, 소주의 제작부터 출시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종원 대표님도 ‘맛있다. 잘 만들었다’라고 하시더라. 예전부터 꿈꿔왔던 걸 현실로 만든 술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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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은 “원래 소주를 안 마셨다. 그러다 포장마차에서 인생 이야기를 하며 마시는 ‘소주 문화’가 좋아졌다. 전통주를 마셔보고 ‘이런 것도 있구나’ 싶었다. 증류식 소주는 위스키, 와인처럼 고유의 향과 맛이 있어서 매력에 빠졌다”라고 고백했다.
실제로 원소주는 100% 쌀로 만든 증류식 소주로, 우리나라 소주 특유의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살린 게 포인트다.
박재범은 “미국 고급 바에 가면 일본 술이 다 있고, 어떤 술인지도 다 알고 있더라. 그런데 한국 술은 없다. 전 세계의 고급 바에서 마실 수 있는 소주를 만들고 싶다”라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