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이 또 한 번 대한민국 곳곳의 매력을 알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2022년 한국 관광 해외 홍보영상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부산과 대전의 홍보 영상이다.
먼저, 부산은 한국 대표 관광지이자 2030 세계박람회 후보지다.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와 지민이 음악이 흘러나오는 한 바에 등장하면서 시작된다.
이어 조용필의 명곡 ‘돌아와요 부산항에’가 흐르며 부산의 아름다운 풍경과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사로잡는다.
대전 편은 슈가와 지민이 찾은 LP 가게에 송골매의 히트곡 ‘어쩌다 마주친 그대’가 흘러나오면서 시작된다.
수백 명이 엑스포 공원에서 군무를 추는 모습도 그려졌다.
슈가와 지민도 음악에 맞춰 어깨를 들썩였다.
영상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해당 영상들은 공개 약 8시간 만에 300만 뷰를 돌파했다.
이 영상을 시작으로 오는 27일엔 포항, 다음 달 2일엔 제주 편이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는 “방탄소년단이 출연한 영상을 미국, 영국, 싱가포르, 태국, 일본은 물론 2022 월드컵이 열리는 카타르에까지 홍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017년 서울시 명예 관광 홍보대사로 선정된 이후 올해로 6년 연속 서울관광재단과 서울 홍보를 해오고 있다.
지난해 방탄소년단 7명 완전체가 출연한 영상은 3억 7000만 회의 유튜브 조회수를 기록했다.
또 지난 15일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를 세계 각국에서 온 5만여 아미의 함성 속에 진행했다.
이후 방탄소년단은 맏형 진을 시작으로 각자 계획에 따라 차례대로 입대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소속사 하이브는 “대략 2025년 방탄소년단 완전체 활동의 재개를 희망하고 있으나 현시점에 정확한 시기를 특정하기 어렵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