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서튼 영국 BBC 해설위원이 한국-가나의 H조 2차전을 앞두고 한국의 승리를 예측했다.
서튼은 일본의 독일전 승리, 한국과 우루과이 무승부 등을 정확히 예측해 ‘인간 문어’라는 별명을 얻었다.
앞서 지난 24일(한국 시각)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우루과이와의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당초 많은 전문가가 우루과이의 승리를 예상했지만, 서튼만은 달랐다.
그는 경기 전 BBC에 “우루과이의 베테랑 루이스 수아레스와 에딘손 카바니는 나이가 많다. 최전방 공격수가 그들에게 불리하다”면서도 “한국은 볼 점유를 통해 경기를 통제하지만 역시 공격진의 날카로움은 부족하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우루과이가 1-1로 비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록 스코어는 달랐지만, 무승부 결과는 맞아떨어졌다.
그는 앞서도 일본이 독일을 2-1로 이길 것이라고 정확히 예측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에 그는 한국과 가나의 H조 조별리그 2차전 승부를 예측했는데, 한국의 1-0 승리를 점쳤다.
서튼은 “한국은 우루과이와 경기에서 무득점, 무승부를 기록했으나 흐름이 둔하지 않았다. 찬스를 살리지 못했을 뿐”이라며 “한국은 실력이 엇비슷한 조에서 가나를 잡아야 조별리그를 통과할 수 있다고 느끼고 있을 것이다. 가나전은 아주 팽팽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외신 또한 일단 한국의 승리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베트(bet)365 등 해외 스포츠 베팅업체들은 한국이 가나보다 경기력 면에서 유리할 것이라며 한국의 승리를 다소 높게 점치고 있다.
한편, 한국과 가나의 경기는 28일 오후 1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한국은 1무, 가나는 1패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