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의 방시혁 이사회 의장이 50억 원을 기부했다.
지난 13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방시혁 의장이 50억 원을 기부하며 한국형 기부자맞춤기금 13호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시혁 의장이 기부한 ‘한국형 기부맞춤기금’은 10억 원 이상을 일시 또는 기부 약정하는 개인 기부 프로그램이다.
이번 기부금은 청소년을 위한 기금으로 조성됐다.
사랑의열매 측은 방시혁 의장의 기부금으로 학교 밖 청소년, 시설보호 청소년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주며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방시혁 의장은 “조금이나마 사회에 환원하고 싶다는 생각에 이번 기부를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청소년들이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수 있는 구성원으로 성장하기 위해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생각해봤다”라며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이 자신 있게 꿈꾸고, 진취적으로 나아갈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금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방시혁 의장은 지난 7월 서울대 경영대학에 발전기금 2억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해당 기부금은 경영대 재학생, 졸업생의 창업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