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한 중소기업이 세계 최초로 친환경 신기술을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가장 문제가 되는 폐비닐, 폐플라스틱을 분해해 석유로 만드는 기술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놀라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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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MBN 뉴스는 인천 오류동에 있는 환경업체를 방문해 현장을 취재했다.
환경업체 측은 생활 쓰레기를 집어넣으면 석유를 뽑아내는 설비를 제작했다.
환경에 가장 유해한 폐비닐, 폐플라스틱을 재료로 삼아 석유를 만들어내는 설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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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비 안에 있는 세라믹 탱크를 270도로 가열하면, 세라믹이 내는 파동이 폐비닐과 폐플라스틱의 탄소 고리를 분해해 석유로 만드는 원리다.
특히 다른 쓰레기와 섞어서 투입해도, 비닐과 플라스틱 성분만 반응시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었다.
이 기술은 세계 20개국에서 특허를 받았고, 최근에는 구매 계약까지 성사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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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업체 정영훈 대표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제 폐기물도 원료로 재사용이 가능한 재순환경제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영국의 환경업체 측도 “(이 기술은) 기술적으로, 경제적으로 매우 뛰어나며 어떤 환경 기술보다도 탁월하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