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가디’를 연상케 하는 푸들 한 마리가 SNS 상에서 논란이 됐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ladbible)은 포켓몬스터 캐릭터 ‘가디’처럼 염색을 당한 푸들의 사진을 공유했다.
푸들은 강제로 염색돼 털이 주황색, 검은색으로 진하게 물들어 있었다.
앞서 지난달 2일 틱톡 계정 ‘gabrielfeitosagrooming’에는 온몸이 진하게 염색된 푸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견주인 가브리엘 페이토사(Gabriel Feitosa)는 하얀색 털을 가진 푸들을 염색시켰다.
졸지에 포켓몬이 돼버린 푸들을 본 어린아이들은 강아지에게 계속 놀아달라고 떼를 썼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견주가 푸들을 학대한다고 비난했다.
학대 논란에 미용사는 “염색약은 강아지 등을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건강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사람의 욕망을 개에게 풀지 말라”, “개가 엄청나게 스트레스받는다”, “염색은 본인 머리에”등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 영국 반려동물 건강 매체 ‘세이퍼 펫츠’에 따르면 동물 피부는 사람 피부와 달리 약하기 때문에 염색약이 해롭고 불필요한 미용이 스트레스를 안길 수 있다.
주인의 욕심이 결국 강아지에게는 큰 스트레스와 화를 불러올 수 있다.
@gabrielfeitosagrooming Edea my 8 month old puppy just got her first haircut. And of course it can’t be nothing less then a epic #pokemon 🔥 #standardpoodle #doggroomer #poodle ♬ Pokemon Theme Song – The Hit Crew
@gabrielfeitosagrooming Edea’s day on the park was like #pokemongo irl ! She made a lot of friends including @sheinas.art two daughters that were the sweetest girls and very nice to Edea. Hope this shows that creative grooming does not hurt a dog socialization. #doggroomer #standardpoodle #creativegrooming #cutedog #dogpark ♬ Pokémon RBGY – Remix – Toni Le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