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트위치가 한국에서 사업 운영을 종료한다. 운영 비용이 ‘심각한 수준’으로 높은 것을 그 이유로 들었다.
댄 클랜시 트위치 CEO는 12월 5일 블로그에서 ‘매우 유감스러운 소식’을 전하며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운영 종료는 한국 시간으로 2024년 2월 27일이다.
한국에서 운영 비용이 높은 이유를 “망 사용료가 다른 국가에 비해 10배가 더 높은 상황”으로 설명하며 비용 절감을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트위치는 2022년 네트워크 비용 증가로 최대 화질을 720p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클랜시 CEO는 스트리머가 아프리카TV 등 다른 서비스로 커뮤니티를 이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도 약속했다. 우선 타 서비스로 연결되는 링크를 지원한다.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지난해 1월 기준 트위치의 국내 월간 활성 사용자(MAU)는 약 246만 명으로 알려졌다.